[도서]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책은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입니다.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래밍을 어느 정도 배웠다면 모두가 알게 되지만,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많은 학습과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알게 된 지 코딩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책임이 많은 거대한 클래스를 만들곤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왜 거대한 클래스를 만들 수밖에 없는 오해를 하고 있었는지와 올바른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중요한 개념들을 배우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학습할 수 있었던 내용

이 책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서 오해하기 쉬운 개념들과 중요한 개념들을 여러가지 비유를 통해서 설명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개인마다 책을 읽고 학습한 내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세요.

• 객체지향은 현실세계의 모방이 아니다. 현실은 수동적인 객체지만 소프트웨어의 객체는 자율적이다.
• 객체의 상태는 객체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다른 객체에게 자신의 상태를 관리하게 하지 마라.
• 객체의 협력, 역할과 책임이란 무엇인가. 객체는 협력하며 메시지를 보내고 받아야 한다.
• 상태를 기준으로 설계하지 말고, 행동을 기준으로 설계하라. 객체는 협력해야 한다.
• 다형성은 역할과 책임을 적절히 분리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 인터페이스(외부)와 구현(내부)을 분리하라. 다른 객체는 외부의 인터페이스만 사용하고 구현(내부)을 모르게 하라.

좋았던 점

•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분이더라도 이해할 수 있게 기초 개념부터 설명합니다.
• 앞 장에서 배웠던 개념을 다음 장에서도 조금씩 반복해서 설명하기 때문에 정독하기만 해도 여러번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습니다.
• 객체의 책임을 적절히 분산할 때 생각해야 하는 개념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

• 어느정도 프로그래밍을 접해보신 분,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알고 있는 분이라면 반복되는 설명에 조금 지루함을 느낄 수 있어 보입니다. 정독하는 것도 좋지만, 시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아는 내용은 가볍게 넘기면서 부족했던 부분만 집중해서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예제로 사용되는 코드가 적기 때문에 글과 개념 설명보다 다양한 코드를 읽으며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겐 아쉬운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결론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전혀 모르거나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이 개념을 잡는데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분에게는 반복되는 설명과 비유가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루함을 이겨내고 책을 읽는다면 객체를 설계할 때, 거대한 객체를 만들게 됐던 이유와 문제점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점 ★★★★☆